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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모르는 '괴짜' 메이웨더, 기행도 화제

<앵커>

'47전 47승'! 다음 달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메이웨더는 이처럼 패배를 모르는 복서로 유명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나친 재력 과시와 폭행 같은 갖가지 기행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인물입니다.

강청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빈민가 출신인 파퀴아오와 달리, 메이웨더는 이른바 엘리트 출신입니다.

프로 복서인 아버지와 세계 챔피언을 지낸 삼촌들의 영향으로 6살 때부터 복싱을 시작했고, 19살이던 1996년에는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프로에 데뷔해서도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갔습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스피드로 '21세기 가장 완벽한 복서'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5체급에서 11개의 세계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링으로 돌아와서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WBC 슈퍼웰터급 챔피언 : 나는 처음부터 승자가 되는 법만을 배워 왔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도가 넘치는 재력 과시 등 갖가지 기행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고급 승용차를 한꺼번에 30대 이상 소유하기도 하고, 돈다발을 장난감 다루듯 하는 모습을 자랑삼아 언론에 노출하기도 합니다.

또 생방송에서 할아버지뻘의 해설자와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고, 여러 차례 가정 폭력 혐의로도 구설에 올라 지난 2012년에는 두 달 동안 옥살이도 했습니다.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메이웨더는 오늘(15일)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무패 행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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