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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월호 1주기…전국 곳곳서 추모 물결

<앵커>

내일(16일)이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습니다. 참사가 남긴 상처와 교훈을 잊지 말자는 추모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안산 분향소에 다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안산 지역 고교생들이 추모 문화제를 연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안산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는 18일까지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집중 행동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는 1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희생자 가족 200여 명은 배를 타고 팽목항 부두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세월호 침몰 지점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집니다.

참사 1주기인 내일은 더욱 다양한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저녁 7시부터 범국민 추모제가 열립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염수경 추기경의 집전으로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 미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불교계는 내일 오후 1시 팽목항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법회를 가집니다.

안산분향소에서는 오후 2시쯤 시와 4·16가족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합동 분향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가족 450명은 인천항에 모여 별도의 추모행사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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