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피스, 고교 때 쓴 편지에서 "마스터스 우승하겠다"

스피스, 고교 때 쓴 편지에서 "마스터스 우승하겠다"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조던 스피스가 고교 재학 시절 썼던 마스터스 우승 다짐 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신문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조던 스피스가 고등학생 시절인 2009년에 쓴 자필 편지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16살이었던 스피스는 제수이트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당시 장학금을 준 머피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스피스는 이 편지에서 자신을 현재 전미 주니어 골프 랭킹 1위 선수라고 소개하며"제 꿈은 앞으로 프로 골프 선수가 돼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피스는 "이 장학금 덕에 저는 공부뿐 아니라 골프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내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9살 때 쓴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매킬로이는 9살 때인 1999년,타이거 우즈에게 '내가 당신을 잡으러 간다. 이것은 시작이다. 계속 지켜보라'는 당돌한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신문 뉴욕 타임스가 발행하는 '뉴욕 타임스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런 비슷한 내용을 썼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매킬로이 역시 그 편지를 쓴지 10여 년이 지나 우즈로부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빼앗는 등 어릴 때 꿈을 이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