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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 살해하고 달아나 15개월 만에 붙잡혀

서울 마포경찰서는 내연남을 살해하고 달아나 경찰 추적을 피해 오던 42살 김 모 씨를 15개월 만에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성형시술을 받아 서로 똑같은 얼굴을 만들고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유부남인 A 모 씨를 소개받아 교제해 왔는데, A 씨가 아내와 이혼하지 않자 언쟁을 벌이다 지난 해 1월 집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숨지게 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A 씨가 자살했다고 신고한 김 씨는 곧바로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잠적했습니다.

이들은 대포폰과 현금만을 사용했고,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아 외모를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김 씨가 동생 이름으로 도시가스와 유선방송에 가입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면서 결국 이들은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A 씨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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