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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레알 마드리드, 올여름 베일 절대 안 판다"

지단 "레알 마드리드, 올여름 베일 절대 안 판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스타인 지네딘 지단이 '가레스 베일 지키기'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지단은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선수를 사들이는 구단이지 팔아버리는 구단이 아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22골을 터뜨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서는 지난 2월과 3월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게 팀의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홈 팬들로부터 적지않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했는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등 구단 수뇌부는 이를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현재 이 팀의 2군 감독으로 있는 지단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입니다.

지단은 "다른 클럽이 베일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스쿼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습니다.

또 "그러나 페레스 회장은 그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그를 노리는 다른 모든 클럽에 대답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일의 경기력도 곧 정상 궤도로 올라올 것이라고 지단은 전망했습니다.

지단은 "베일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거둔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지켜낼 것이며 베일이 자신의 역할을 다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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