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IB 참여시 30억 달러 출자 예상

일본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참여할 경우, 30억 달러를 출자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AIIB 초기 설립 자본으로 15억 달러를 출연하고 향후 증자를 통해 15억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시나리오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참여 국가의 국내총생산(GDP)를 기준으로 계산한 겁니다.

일본이 예상하는 지분은 중국 지분의 절반 수준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일본 정부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일본의 예상 지분은 14.7%로 AIIB를 주도하는 중국의 28.5%에 이어 2위에 해당합니다.

이 자료는 AIIB의 지분 75%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할당되며 그 나머지는 비 아시아 국가들의 몫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은 AIIB의 초기 자본 규모를 우선 500억 달러로 잡고 증자를 통해 추후 이를 1천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