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누리당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하라"

새누리당 최고위원단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은 이완구 국무총리를 최우선 수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당 최고위원들은 오늘(14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고위원들은 "특검을 도입하면 시작할 때까지 한두달이 걸리기 때문에 검찰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철저히 수사해서 그 결과를 국민 앞에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이완구 국무총리의 직무 유지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지만, 법적으로 직무정지라는 개념이 없어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