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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후계자를 키웁니다'…전통가구공예 명장학교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14일)은 전통가구 명장을 키워내는 명장학교 이야기입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가구산업도 농촌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요, 가구 명장들의 손기술을 이어받을 후계자 학교가 생겼습니다.

화면 보시죠.

전통가구공예 명장학교는 수업은 철저히 실습으로 진행됩니다.

대패질과 장부구멍을 만드는 기초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망치질이 서툴러서 손이 성할 날이 없습니다.

연수생은 모두 20명, 가구디자인을 지망하는 대학생도 있고, 가구 공방을 창업하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선발과정에서 지원자가 두 배 이상 몰려서 개별면접을 통해서 선발했습니다.

[이세은/대진대학교 회화과 4년 : 그림을 배우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가구도 배우고 옻칠도 배우고 나무 수목장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까 관심이 있어서 오게 됐어요.]

[김종태/포천시 호국로 : 한 20년 이상 직업 생활을 해야 하는 개념이잖아요. 저 나름대로의 공방 같은 개념으로 창업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공예는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틈새시장입니다.

손으로 만든 원목 가구나 주말 목수들의 가구 공방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박근우/협성대 가구디자인과 겸임교수 : 개인 공방과 원목가구 스튜디오가 활성화되면서 전문가 인력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교육을 받으시면 충분히 취업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품가구나 나전칠기 등 300시간의 교육을 마치면 취업이나 창업을 알선합니다.

올해 오픈할 예정인 가구 창작 스튜디오에서 고급과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명장들이 길러내는 후계자들이 가구업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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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평사격장의 오발사고와 관련해 미8군 사령관이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버나드 샴포 미8군 사령관은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해 사격장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요구한 대로 밤 10시 이후 야간사격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8군은 이와 함께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의 사격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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