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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김갑수, 홀아비 로펌 오너 변신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김갑수, 홀아비 로펌 오너 변신
배우 김갑수가 이혼한 변호사로 변신했다.

김갑수는 최근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서 변호사로서는 대성공 했으나 결혼에는 실패한, 홀아비 로펌 오너 봉인재 역으로 촬영에 한창이다.

봉인재는 척희(조여정 분)를 연모하는 민규(심형탁 분)의 아버지이자, 척희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만든 장본인. 너무나 사랑한 첫 부인 민규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고, “사랑이 뭐 별거냐?”라는 지친 심정으로 재혼했으나 이혼했다. 

특히 일에서는 철저하고 냉정하지만, 엄마 없는 두 아들 민규와 민서에게 만은 한없이 애틋한 아버지이다. 다행히 두 아들 모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조인 집안의 대는 무리 없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큰 아들 민규가 내로라하는 집안을 거부하고 말도 안 되는 여자 고척희를 좋아한다.

제작진은 “김갑수의 로펌 오너로의 변신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며 “강렬한 에너지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봉인재는 바로 김갑수 본인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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