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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코믹연기, '웃찾사' 출연해도 되겠네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코믹연기, '웃찾사' 출연해도 되겠네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박유천이 깨알같은 코믹연기로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박유천은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찰 최무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가 선보이는 코믹연기와 리얼한 표정은 폭소를 자아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최무각은 오초림(신세경 분)과 만담파트너가 되어 깨알 같은 표정연기와 과장된 몸짓으로 ‘그런거야’ 만담을 펼친 것에 이어,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쓰고 능청스러운 사투리를 선보여 ‘췌~순경’이라는 별명까지 얻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화가 난 오초림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순간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무표정인 최무각의 모습은 안타까운 한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박유천과 함께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했던 배우 장현성 또한 박유천의 이러한 코믹연기에 극찬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장현성은 “박유천이 액션뿐만 아니라 코믹연기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 연기 재미있게 잘 봤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호평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최무각의 잠재적 개그본능, 그 동안 어떻게 참았니”, “박유천, 이런 모습 처음이야! 매력 있네”, “개그 프로보다 웃긴 박유천의 코믹 연기 기대이상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유천이 출연하는 ‘냄보소’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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