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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55자 메모지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받아든 대한민국 검찰이 다시 시험대에 서게 됐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겁니다.

무엇보다 수사에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스스로의 주장을 결과로 입증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8시 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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