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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뒷골목 루저 600만 관객을 사로잡다

'킹스맨', 뒷골목 루저 600만 관객을 사로잡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이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은 12일 전국 1만 7,27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 6,111명. 

이로써 '킹스맨'은 개봉 61일 만에 6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월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개봉 초 '국제시장'과 '조선명탐정:놉의 딸'의 기세에 밀려 줄곧 2,3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두 영화의 열기가 가라 앉으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입소문까지 더해져 2달 이상 장기 집권했다.

'킹스맨'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의 불리함을 딛고 각종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영화 '300'이 가지고 있던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기록을 가뿐히 넘은 것을 시작으로 600만 돌파라는 청불 흥행의 신기원을 열었다.  

이 영화는 만화적 상상력에 B급 정서를 더한 독특한 스파이물로 관객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국 뒷골목 청년 에그시(태런 애거튼)가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특급 스파이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킹스맨'은 종전 스파이 영화를 비틀고 변주하며 장르 영화의 새로운 묘미를 선사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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