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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빈, 신곡에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 사과…"내 번호 공개"

남성듀오 노라조의 조빈이 솔로 앨범 '명상 판타지' 수록곡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화제다.

이는 앞서 '명상 판타지'의 수록곡 중 내레이션으로 된 '듣기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악'의 도입부에 짝수와 홀수를 조합한 임의의 휴대전화 번호를 넣었는데 실제 이 번호를 쓰고 있다는 사람이 피해를 호소해와 수습에 나선 것이다.

소속사 노라로프로덕션은 일반인의 전화번호가 노출된 이전 음원을 삭제하고 13일 피해자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조빈의 실제 번호를 담은 음원을 다시 공개했다.

바뀐 음원은 '다음주 로또 1등 당첨번호 6 13 25 30 36 44 / 노라조 조빈 전화번호 010 9918 3071/ 야동사이트 비밀번호 아이디 jobin 69 패스워드 69691092~'로 바뀌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실제 그 전화번호를 쓰고 있다는 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알려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피해가 커져 음원을 삭제하고 조빈 씨의 실제 전화번호를 다시 편집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우리의 경솔함에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피해를 본 전화번호 주인께 정말 죄송하다"며 "공개된 조빈의 번호로 전화가 오면 힘들더라도 메시지와 전화를 받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공개된 '명상 판타지'는 명상 음악을 주제로 삶에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제작한 앨범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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