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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비아 한국대사관 공격 규탄…희생자 애도"

정부 "리비아 한국대사관 공격 규탄…희생자 애도"
정부는 오늘(13일) 주 리비아 트리폴리 한국대사관이 어제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규탄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논평에서 "주리비아 우리 대사관 경비초소에 대한 무장공격으로 리비아 경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외교공관에 대한 불가침성 원칙이 존중돼야 하며, 외교공관에 대한 공격이나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리비아에서 내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리비아 사태가 대화와 평화적 방법을 통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논평에서 외교공관에 대한 공격이라고 명시했지만 공격주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대한 공격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즉 IS에 의한 공격인지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외교부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교민안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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