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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강제규 감독 "'살수대첩' 연출? 와전된 것"

'장수상회' 강제규 감독 "'살수대첩' 연출? 와전된 것"
강제규 감독이 영화 '살수대첩 : 백만대군의 침공'(가제)의 연출 제안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장수상회'의 개봉을 앞두고 SBS 연예스포츠와 인터뷰를 한 강제규 감독은 '살수대첩'에 대해 "그 영화에 들어간다는 건 오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한 제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살수대첩'은 제작비 150억원 규모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강제규 감독과 연출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제규 감독은 "제작사 측에서 연출을 검토해 달라고한 게 다인데 내가 그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명량'의 대성공으로 블록버스터 사극 제작이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 '살수대첩'은 그 첫번째 주자다. 이 작품에 100억 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선구자격인 강제규 감독에게 한 차례 제안이 간 것으로 보인다.

강제규 감독은 차기작에 대해 "오랫동안 기획·개발한 시나리오 2~3편의 결과물이 곧 나온다. 그 결과물을 보고나서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등을 만들며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일가견을 보여온 강제규 감독은 실버 로맨스 영화 '장수상회'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 작품은 지난 9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돼 감독의 건재를 알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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