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내 IS 운동 2019년까지 근절 목표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지지세력이 국내에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오는 2019년까지 국내 IS 운동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신문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 경찰이 2019년까지 국내에서 IS 운동을 완전히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관계자는 국내에 IS 동조세력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IS 지지자들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과 다른 정보 기관들이 우선 국내 IS 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IS 등 테러 단체들의 과격화를 막기 위해 경찰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달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잠입해 IS에 합류하려다 터키 경찰에 체포된 16명 가운데 12명이 태스크포스팀의 설득으로 국내로 귀국해 교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온건 이슬람 국가로 통하나 인구 2억 5천만여 명 가운데 85%가 이슬람교도여서 IS가 신병을 모집하려는 주요 대상 국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