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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임금지급 기업 아직 없어"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남북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3월분 임금 지급기간이 지난 10일 시작됐지만 아직 임금을 지급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병철 통일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에 임금을 지급한 기업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측에서도 특별한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측 근로자의 3월분 임금을 오는 20일까지 지급해야 하지만, 임금 인상을 놓고 남북간 갈등을 빚고 있어 대부분의 기업은 오는 20일에 임박해서야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지난 7일 우리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간 대화를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아직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병철 대변인은 "아직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가 진전된 사항은 없다"면서, "임금지급 기한에 얽매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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