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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故 성완종 전 회장과 대화' 태안군 의원 추궁"

"이완구 총리, '故 성완종 전 회장과 대화' 태안군 의원 추궁"
이완구 국무총리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날 만났던 충남 태안군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 내용을 추궁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기권 새누리당 충남도당 전 대변인은 고 성 전 회장의 빈소가 있는 충남 서산의료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총리가 어제 오전 태안군의회 이용희 부의장과 김진권 전 의장에게 10여 차례 전화를 걸었다며 통화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 대변인은 이 총리가 이들에게 '성 전 회장과 당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밝히라'고 추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변인은 "군의원들이 '대화 내용을 왜 말해야 하느냐'며 반발하자 이 총리는 '5천만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총리인 자신에게 밝히라'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변인은 성 전 회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 뒤 이용희, 김진권과 만나 대화를 나눴고 최근 대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뒤 이 총리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보도를 보고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사람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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