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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진영 끝내기 홈런…LG, 두산에 역전승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에서 LG가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잠실라이벌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2대 1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대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이진영의 우월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시즌 세 번째 끝내기 승리로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은 1999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11일) 감격의 첫 승을 거둔 신생구단 kt는 혼자 4타점을 올린 외국인 타자 마르테의 활약으로 이틀 연속 넥센을 눌렀습니다.

지난해까지 넥센에서 뛰었던 구원투수 장시환은 150킬로미터의 강속구를 앞세워 3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두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KIA는 김주찬의 두 개를 포함해 모두 홈런 네 방을 쏘아 올리며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을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4회 최정과 브라운의 연속홈런 등 11개의 안타를 터뜨려 NC를 꺾고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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