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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비바람 뚫고 시즌 첫 국내대회 우승

<앵커>

여자프로골프 국내 개막전에서 김보경 선수가 비바람을 뚫고 2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3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보경은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흔들렸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어 김혜윤, 이승현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위기를 벗어난 힘은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캐디로 나선 아버지였습니다.

딸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샷에 대해 꼼꼼히 조언한 것이 고감도 퍼팅으로 이어졌습니다.

13번 홀에서 10m나 되는 퍼트를 집어넣어 한 타를 줄였고 15번 홀에서도 긴 버디 퍼트를 떨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보경은 합계 9언더파로 김혜윤과 이정은을 3타 차로 제치고 2년 만에 통산 4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는 22살의 신예 조던 스피스가 합계 16언더파로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매킬로이는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5위로 도약했지만, 스피스에 10타나 뒤져 역전 우승은 쉽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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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FC서울의 박주영이 인천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7년 만에 K리그 골을 기록했고 팀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레오나르도의 2골로 광주를 3대 2로 꺾은 전북은 울산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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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는 가수이자 레이서인 김진표의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독일의 베르그마이스터가 우승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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