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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가장 적은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전자파 방출이 적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메가'라는 현지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IT 전문매체 씨넷(Cnet) 불어판은 프랑스의 한 연구기관이 프랑스 현지에 출시된 글로벌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삼성의 '갤럭시 메가'가 0.142 W/kg로 가장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위에 오른 스마트폰 역시 삼성의 '갤럭시 노트 엣지'로 흡수율은 0.241 W/kg로 나타났습니다.

3위는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해 누적 판매량 1천만 대를 올린 G3(0.291 W/kg)였습니다.

지난 10일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된 갤럭시S6엣지는 0.334 W/kg로 6위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4(8위)와 갤럭시알파(9위) 등 삼성 스마트폰은 최소 전자파 방출 기종 10개 가운데 무려 5개가 선정됐습니다.

전자파 흡수율(SAR)은 전자파가 사람의 머리 부근 조직에 흡수되는 전자파의 양을 의미하며 단위는 W/kg로 표현합니다.

국내에서 허용하는 전자파 흡수율 기준은 1.6W/kg으로 국제 권고기준인 2W/kg보다 엄격한 편입니다.

이 매체는 "아직 스마트폰의 유해성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스마트폰이 방출하는 전자파는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다 전자파 방출 스마트폰 순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가장 많은 전자파 흡수율을 보인 스마트폰은 HTC의 원미니2(One Mini2)로 무려 1.46 W/kg에 달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5S와 아이폰6는 각각 0.979 W/kg, 0.972 W/kg로 5, 6위에 올랐습니다.

최다 방출량 10개 제품 가운데 국내 제조사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S5 미니'(0.968 W/kg·8위)가 유일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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