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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성 전 회장의 도움 요청은 사실"

서청원 "성 전 회장의 도움 요청은 사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며칠 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통화했고 성 전 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원 최고의원은 오늘(12일) 오전 10시 충남 서산시 서산의료원에 마련된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빈소를 찾아"전화도 했고, 만난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성 전 회장은 숨지기 며칠 전 서 최고위원을 비롯한 측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최고의원은 성 전 회장과 나눈 통화에서'성 전 회장이 많이 억울해했는가'라는 질문에는"언론에 나온 그대로다"라고 답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그러나 성 전 회장이 고인이 됐기 때문에 성 전 회장과 나눈 여러 가지 얘기를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검찰에서 모든 것을 말했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나눈 얘기를 안 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서 최고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을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들이 이른바'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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