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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신예, 마스터스 골프 '돌풍'…36홀 '최저타'

<앵커>

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골프에서 22살의 신예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39년 만에 36홀 최저타를 기록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첫날 8언더파를 치면서 깜짝 선두에 나섰던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송곳 같은 샷으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습니다.

합계 14언더파로 찰리 호프먼을 5타차로 제치고 이틀째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스피스는 1976년 레이먼드 플로이드가 세웠던 종전 36홀 최저타 기록을 1타 경신했습니다.

최고 대회답게 진기록과 명장면이 쏟아졌습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은 파5 15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핀 30cm에 붙이며 세 번째 이글을 잡았습니다.

마스터스 사상 한 라운드에 이글 3개를 기록한 선수는 존슨이 처음입니다.

파5 1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에 떨구며 이글을 잡은 재미교포 케빈 나는 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습니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우즈는 올 시즌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개막전인 롯데마트 오픈 3라운드에서는 김보경이 합계 10언더파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울산이 최하위 대전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양동현의 헤딩골로 앞서가다 서명원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2부 리그에서 올라온 대전은 개막 4연패 뒤 처음으로 승점을 챙겼습니다.

정다훤이 결승골을 터뜨린 제주는 포항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고 성남은 히카르도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부산을 1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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