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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만들 수 있는 짜장면

10살 소녀 짜장면
해맑게 웃고 있는 귀여운 10살 소녀 '조하나'
이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0살 소녀 짜장면

이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짜장면도 아닌 바로 수타면을 뽑는 것입니다.
10살 소녀 짜장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면을 뽑아내는 10살 소녀.
10살 소녀 짜장면
하나가 수타를 배운 기간은 겨우 1년 6개월. 하지만 하나의 수타 실력은 주방 삼촌의 실력과 견줘도 손색이 없습니다.
10살 소녀 짜장면
바늘 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얇은 면까지 뽑아내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10살 소녀 짜장면
수타면을 뽑을 때 행복하다는 하나. 하나가 꾸준히 팔운동을 하는 이유도 수타를 잘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10살 소녀는 어떻게 수타면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10살 소녀 짜장면
하나의 아버지는 중국집 사장입니다.
예전에 근무하던 주방장과 마찰이 생겨 10년간 운영해오던 가게를 닫고 힘든 시간을 견뎌야했던 하나의 아버지. 아버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하나는 자신이라도 주방장을 대신하고 싶다는 마음에 수타를 시작했습니다.
10살 소녀 짜장면
동생과 아버지와 함께 세 식구가 살고 있는 하나의 가족.
하나는 수타뿐 아니라 집안 일까지 척척 잘 하는 효녀입니다.
10살 소녀 짜장면
자신을 도와주는 하나가 고마우면서도 안쓰러운 하나의 아버지.
아버지는 하나가 여느 아이들처럼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10살 소녀 짜장면
그래도 세상에서 수타면을 만들 때가 가장 즐겁다는 하나.
하나의 꿈은 아버지의 뒤를 이서서 중국집을 하거나 중식 요리사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력만큼이나 마음씨도 좋은 하나의 기특한 꿈을 응원합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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