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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갓길에 정차한 견인차를 '쿵'…책임은?

빙판길 사고 현장에 출동하던 중이던 견인차 기사 34살 차인철 씨.

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갑자기 눈앞에서 또 한 대의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목격합니다.

사고 처리를 돕기 위해 갓길에 차를 세운 차 씨.

그런데 차 씨의 뒤에서 달려오던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에 있었던 차 씨의 견인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나 사고를 낸 운전자 측 보험사는 차 씨가 갓길에 차를 대면서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을 100% 질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차 씨와 상대방 차 측은 각각 얼마나 책임을 지는 것이 정당할까요?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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