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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입스 극복?…안정된 경기력

<앵커>

두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 첫날 중위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칩샷 입스를 극복하고 서서히 예전의 위용을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는 우려했던 칩 샷 실수를 한 차례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4개의 파 5홀 가운데 3개 홀에서 예전 같은 정교한 칩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잡았습니다.

파 4, 7번 홀에서는 그림 같은 기술 샷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나무를 피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고난도의 페이드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고 파를 기록했습니다.

[중계 해설자 : 공격적이고 힘이 엄청납니다. 클럽이 등을 때릴 것 같네요.]

우즈는 이따금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곧바로 실수를 만회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타이거 우즈 : 느낌이 좋아요. 언더파를 칠 수 있을 만큼 볼은 잘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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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 공동 18위로 출발했습니다.

노승열은 2언더파 공동 12위, 배상문은 경기 도중 공이 깨지는 해프닝 속에 공동 54위에 자리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는 고교 1학년인 아마추어 최혜진이 합계 10언더파로 3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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