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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발 맞선 고교생들…'독도 사랑' 큰 울림

<앵커>

일본의 독도 도발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토론과 캠페인을 벌이고 SNS를 통해 독도사랑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 세명고 역사와 독도사랑 동아리 학생들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특별수업을 마련했습니다.

더욱 노골화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분석하고 거짓된 주장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비판합니다.

[김나라/제천 세명고 역사&독도사랑 회장 : 일본 고지도나 고문헌에 보면 분명히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님을 인정했는데 그 문서를 숨기고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8명으로 구성된 세명고 역사와 독도사랑부가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

방과 후 틈틈이 사진전이나 캠페인, 토론과 보고서 등으로 독도를 공부하고 SNS를 통해 또래 친구들에게 독도 사랑의 정신을 알려왔습니다.

[김민주/제천 세명고 역사&독도사랑 부회장 : 저만 알고 있는 게 아니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독도가 이렇게 소중하니까 더 많이 보전을 하자, 사랑하자는 마음을 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동북아역사재단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로부터 각각 '독도지킴이 학교'와 '명예대원 동아리 협력학교'로 선정돼 수백만 원의 사업비까지 지원받았습니다.

[박시영/제천 세명고 지도교사 : 학생들이 스스로 찾고 스스로 노력하고 자기들의 표현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젊은 세대일수록 자기들끼리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에 맞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의 노력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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