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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울 잇는 도로 '공사중'…임시 개통 추진

<앵커>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도로 한 곳이 완공 예정을 3년이나 넘겨서 개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에나 뚫릴 예정인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 도로를 오는 6월에 임시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이 2km의 도로입니다.

김포한강로로 가는 여러 길 가운데 하나인데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3년 넘게 지난 지금도 공사 중입니다.

한강로로 이어지는 도로 끝 부분에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공사가 지연된 것은 도로에 포함된 전통사찰 김포 용화사의 땅 일부를 수용하려면 법에 따라, 사찰이 속한 종단 대표자의 승인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시행사인 LH공사가 절차를 미리 밟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이 돼서야 관련 절차가 마무리돼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그동안 근처 주민들은 물론 도로 주변 상권을 기대하고 가게를 열었던 상인들이 공사 지연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LH공사는 내년 여름까지는 이 도로가 김포한강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미 도로 포장이 끝난 구간은 오는 6월쯤 임시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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