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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악마' 고개 든 이란 핵협상…최종합의 난항예고

핵협상 타결의 핵심 조건인 제재 해제를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의 입장 차가 분명해지면서 6월 말 최종합의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핵협상 최종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메네이가 핵협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그는 핵협상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며 평가를 유보했으나 최종합의와 함께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또 군사기지는 국제사회의 사찰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포르도 등 핵시설 일부는 군기지 내에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핵협상을 지지해온 하메네이의 이같은 언급이 이란 내 보수파의 반발을 달래려는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면서도 최종합의에 난관을 예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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