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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화려한 개막…첫날부터 '명품 샷 행진'

<앵커>

한국 여자프로골프투어 2015년 시즌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첫날부터 명품 샷과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허윤경의 5번 홀 칩샷이 그대로 홀에 떨어져 버디로 연결됩니다. 6번 홀에서는 이정민이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하자, 김효주도 버디로 응수합니다.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모인 세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김효주가 웃었습니다. LPGA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서고도 안정된 샷으로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김효주 : 백스윙할 때 (졸려서) 눈을 감아버렸어요. 오늘 이 정도면 만족하면서 잘 끝난 것 같아요.]

이정민은 7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 이른바 양파를 기록했습니다. 러프에서 공을 살펴보다 건드리면서 벌타를 받았고.

[이정민 : 공이 움직였어요. (경기위원 : 본인이 (확인)하다가 움직였어요?) 이정민 : 모르고 (풀을) 뗐는데 움직였어요. (경기위원 : 그러면 제자리 갖다 놓으세요. 1벌타!)]  

언플레이어블까지 선언해 한꺼번에 4타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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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이 언더파를 기록하며 화려한 샷의 향연이 이어진 가운데, 김현수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 합계 5언더파로 조윤지와 공동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늑장 플레이에 대해서는 엄격한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전인지는 5번 홀에서, 같은 조의 김민선은 8번 홀에서 샷 시간 초과로 1벌타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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