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박유천을 좋아하냐고 묻는 박진주의 질문에 정색하며 아니라고 했지만, 박유천이란 이름에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4회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분)이 친구(박진주 분)가 일하는 가게를 방문했다.
그녀는 친구의 일을 도와주며 고추냉이를 보자마자 "고추냉이 보니까 또 생각난다. 최순경 때문에 얼마나 매웠는 줄 아냐"며 최무각(박유천 분)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친구는 오초림에게 "너 최순경 좋아하지. 네가 하는 얘기 기승전 최순경이다"고 정곡을 찔렀고 이때 오초림의 뒤를 보고 최순경이라고 소리쳤다.
오초림은 해맑은 표정으로 뒤돌아봤지만 친구의 거짓말임을 안 후 표정을 굳혔고 친구는 "너는 티가 나도 정말 티가 나니까 조심해라"고 타박했다. 하지만 오초림은 그녀의 말을 부정하며 "좋아하긴 누굴 좋아한다고..내가 최순경을 좋아한다고? 멍청한 기집애"라며 애써 부정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