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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후보등록…'총선 시험대' 열전

<앵커>

오는 2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9일) 시작됐습니다. 선거 규모는 작지만 내년 총선의 시험대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이지만,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오신환/새누리당 서울 관악을 후보 : 정 주고 마음 주고 표 다 줬지만 우리 관악이 변화한 게 무엇이냐. 이제는 좀 바꿔야 한다.]

[정태호/새정치민주연합 서울 관악을 후보 : 서민들의 지갑을 지키는, 서민들의 지갑을 채우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영/국민모임 서울 관악을 후보 :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치, 그런 정당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광주 서구을 역시 천정배 전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와 격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정 승 후보는 야권 분열의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천서 강화 을에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등이, 경기도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새정치연합 정환석,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내일 후보등록이 끝나면, 16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새누리당은 최소 2곳,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대 2곳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맞대결인 데다, 1년 남은 20대 총선의 시험대라는 점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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