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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의약품 잘못 사용', 성인의 2.7배

실수나 사고로 약물을 과다 또는 잘못 투약하는 사례가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 더 자주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병원 박병주 교수팀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유해사례보고를 분석한 결과 14살 미만 어린이에 대한 의약품 오류 사용 빈도가 성인보다 2.7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성인의 경우 전체 의약품유해사례 21만 6천 건 가운데 '의약품오류사용' 사례는 1천17건, 0.5%였습니다.

이에 비해 어린이는 전체 의약품유해사례 1만 6천 건 가운데 의약품오류사용 사례가 208건으로 1.3%를 차지했습니다.

의약품유해사례보고시스템은 의약품을 잘못 사용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오류 사례를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시스템입니다.

지난 1989년 처음 시작돼 2012년을 기준으로 약 30만 건의 약물 유해 사례가 수집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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