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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 국방 오늘 첫 방한…北, KN-06 2발 발사

카터 美 국방 오늘 첫 방한…北, KN-06 2발 발사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늘(9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카터 장관은 오늘 오후 전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기지 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등 주요 시설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장관은 내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합니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의 공식 의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후속 조치 등이지만 첨예한 논란거리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관한 언급도 예상됩니다.

한 장관과 카터 장관의 회담 직후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사드 배치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을 마친 카터 장관은 평택 2함대사령부로 이동해 미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천안함 선체를 찾아 희생 장병을 추모할 계획입니다.

그는 오는 11일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산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국합니다.

북한은 카터 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 7일 평안남도 화진리 일대에서 '북한식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KN-06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일은 100여㎞가량을 비행했으며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현재 이 미사일을 계속 시험 중이며 발사 이틀 전인 지난 5일 화진리 앞 서해상에 '국가경보기간' 즉 항행금지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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