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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 용의자 유죄 확정…사형도 가능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에프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심리 중인 미국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이날 조하르에게 적용된 30개 혐의 가운데 10개에 걸쳐 유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습니다.

특히 배심원단은 조하르가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인정했고, 이에 따라 조하르는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 15일 오후 2시 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진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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