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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축복의 열매인 어린이 적극 보호해야"

교황 "축복의 열매인 어린이 적극 보호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육은 물론 의료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어린이는 신을 향한 절규"라며 "어린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 주례 미사에서 "비용을 계산하지 말고 항상 어린이를 보호하자. 그리하여 어린이들이 실수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 자신들의 무한한 가치를 알도록 하자"고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이는 창조주가 남자와 여자에게 내려준 가장 아름다운 축복의 열매"라며 "우리 성인들은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고 기본적 권리가 존중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가난과 굶주림, 소외 등은 결코 어린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일부 어린이는 학교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면서 "이럴수록 우리는 더욱 관용을 갖고 어린이를 사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또 "혹자는 어린이를 세상에 나오게 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말하지만 결핍을 이유로 어린이를 낳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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