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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의 '리필 제도' 알고 계신가요?

커피 전문점의 '리필 제도' 알고 계신가요?
세계 6위의 커피 소비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1년에 마시는 커피는 288잔에 달합니다.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 보니 당연히 커피를 판매하는 곳도 많습니다. 작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커피전문점 매장은 수는 1만 2천 개, 이 중에서 상위 5대 브랜드의 점포 수는 3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앙디

그런데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에 ‘리필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앙디

먼저 돈을 받고 리필해주는 곳을 소개합니다. 유상 리필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할리스와 탐앤탐스, 커핀그루나루와 파스쿠찌입니다. 얼마를 받든 추가로 돈을 받는 판매 목적의 유상 리필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리필 가격이 얼마인지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해두어야 합니다.

브랜드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앙디

할리스는 에스프레소 음료에 한해 머그잔에아메리카노로 리필 가능합니다. 단 레귤러 사이즈는 1000원, 그란데 사이즈는 150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앙디

탐앤탐스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서만 리필이 가능합니다. 톨 사이즈는 1000원, 그란데 사이즈는 1500원, 벤티 사이즈 200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또한 구입 3시간 이내  영수증과 컵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앙디

커핀그루나루도 리필이 가능합니다. 단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구입 2시간 내에 영수증을 지참하고 500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파스쿠찌는 커피류에 한해 '오늘의 커피'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뜨거운 커피는 500원, 아이스커피는 1000원의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앙디

돈을 받지 않고 리필을 해주는 곳도 있을까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운데 저희가 파악한 곳은 파리크라상 한 곳이 무료 리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 매장 내에서 머그잔에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서 무상으로 리필을 제공합니다.

앙디

하지만 리필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포함한 카페베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던킨도너츠, 엔제리너스는 커피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이제는 한국인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커피. 더 잘 알고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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