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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 한인 상가 주변 치안 강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주재 한국대사관은 최근 발생한 교민 상인 권총 강도 피살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에 치안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멕시코시티 경찰청 공공안전부는 퇴근 시간대 경찰력을 증강 배치하고 강도단이 이용하는 오토바이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이임걸 경찰영사가 현지시각 어제(7일)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또 한인 의류상가가 밀집한 멕시코시티 최대 재래시장인 센트로와 테피토 지역에 폐쇄회로TV 증설을 요청했습니다.

센트로에서는 지난 1일 오후 가방과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교민 이 모 씨가 일을 마치고 승용차를 타려고 주차장으로 가다가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지고 친척도 손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이용한 5인조 강도단의 행각으로 보고 유사한 수법의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씨가 변을 당한 일명 '니카라과 거리'는 마약을 복용하고 권총을 소지한 강도들이 은신처로 삼는 건물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교민 상인들에게 위험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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