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흐려…오늘 아침 '쌀쌀'

네, 저는 지금 국회의사당 옆 여의서로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궂은 날씨가 이어져 벚꽃이 피자마자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하셨을 텐데요, 다행히 촉촉한 봄비가 내리면서 여기 있는 꽃이 더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아직 벚꽃 놀이 못 가셨다면 오늘(8일) 저와 함께 미리 감상해 보시죠.

꽃만 보면 날이 참 좋은데요, 날은 아직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3.7도로 내려가 있고요, 대관령은 영하 0.6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과 제주 곳곳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다른 지역도 오후부터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남부 지방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 14도, 대구와 부산 1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벚꽃 구경 가신다면 주 후반이 좋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조금 쌀쌀하겠지만 낮부터 기온 오르겠고요, 주말까지는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