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탈리아 총리 "라킬라시 지진피해 복구 본격화"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6일(현지시간) 지난 2009년 4월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309명의 희생자를 냈던 이탈리아 라킬라 시(市) 참사 6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복구 활동을 시작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렌치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6년이 지났지만 309명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다시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그동안 복구를 위한 말만 무성했지만 이제 각종 개혁 조치로 정부 자금에 여력이 있어 이를 희생자와 생존자들을 위해 잘 활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방송 Rai 뉴스는 전했다.

지난 2009년 지진 발생으로 라킬라시와 주변 지역에 사는 주민 12만명 중 절반가량은 거주할 곳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더디고 안이한 대응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 고조돼왔다.

이에 앞서 라킬라시 주민들은 5일 저녁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이나 손전등을 들고 성당 주변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