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삶과 日 헌병과의 우정…'코레아 우라'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6일)은 새로 나온 책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코레아 우라' / 박삼중 지음 / 소담출판사]

광복 7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가운데, 30여 년간 안 의사의 행적을 추적하며 유해발굴과 유품 반환에 헌신해 온 저자가 자신의 행적과 안 의사의 삶, 일본 헌병 지바 도시치와의 우정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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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바고 문화사' / 안대회 지음 / 문학동네]

우리 역사 속 담배에 대한 기록을 수집해온 저자는 담배가 "17세기 초기 이래 한반도의 절대다수가 즐긴 기호품의 제왕이자 경제의 블루오션이었고, 일상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었다"고 규정합니다.

역사 속 담배 애호가와 예찬론자들은 물론 담배의 해악을 경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조선 후반 300년의 사회 문화사를 담배를 통해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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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연대기' / 박선미·김희순 지음 / 갈라파고스]

흔히 말하는 후진국 빈곤의 참상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어떤 경로로 만들어졌는지를 분석합니다.

대항해시대 이후 제국주의 식민정책부터 20세기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어떻게 빈곤을 확대 재생산하고 고착화했는지 보여주며 가난한 나라 스스로 대안을 찾는 움직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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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역설' / 정필모 지음 / 21세기북스]

외환위기 당시 우리에게 엄청난 긴축과 초고금리를 강요하며 고통을 겪게 했던 미국이 어떻게 자신들의 경제 위기 때는 엄청난 달러를 찍어내고 초저금리 정책을 펼칠 수 있었는지 설명해줍니다.

또 이런 과정 속에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미국 내부에서 심화된 부의 양극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