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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국회…공무원연금 개혁 최대 쟁점

<앵커>

4월 임시국회가 내일(7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립니다. 최대 쟁점인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여야는 오늘부터 실무 협상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다시 가동합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 연금개혁 시한은 다음 달 2일까지입니다.

여야는 입법권을 갖고 있는 국회 특별위원회와 합의안을 만들 실무기구를 동시 가동해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견이 많습니다.

공무원들이 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연금을 얼마나 덜 받을 것인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여야 합의 대로 시한을 꼭 지켜야 한다는 여당과 공무원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야당의 설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정한 경제정당이 되는 첫걸음은 공무원연금개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공무원을 설득하지도 않고 날짜 박아놓은 것, 그것을 가지고 날짜 지켜라, 지켜라, 협박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쟁점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입니다.

야당과 유족은 정부가 입법 예고한 시행령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기구를 대폭 축소해 조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시행령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전면 철회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 처리됐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법과 담뱃갑 경고 그림 의무화법, 그리고 내일 열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임시국회의 뇌관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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