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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어느날 '불쑥'…한국, 증가율 세계 1위

[SBS스페셜] 장윤주의 가슴이야기

당신은 여성인가? 당신은 아내가 있거나 딸이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가슴에 대해, 혹은 아내와 딸의 가슴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컵 사이즈? 그리고 또?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가슴, 사춘기 이후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여 달마다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가 임신을 하면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신체 부위. 과거에는 분명한 '수유' 기관이었으나 오늘날엔 일생의 짧은 시기에만 제 역할을 할 기회를 부여받는 그곳.

본연의 임무를 하는 기간이 짧아지자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쏟고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게 된 곳. 여자의 몸에 달렸지만 여자 자신도 잘 모르고 있는 그곳.

이제 여자의 '가슴'에 대해 이야기 할 때다. 

가슴의 크기가 ‘여성성’을 좌우한다고 생각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가장 깨끗하고 건강해야 할 모유에서 화학성분이 검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경우 여성 8명 중 1명이 유방암에 걸린다는데 우리는 괜찮은 걸까.

가슴이 아름다운 모델 장윤주. 5월에 신부가 될 그녀가 주변의 여성들을 만나며 가슴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가슴 확대 수술을 앞뒀거나, 모유수유 중이거나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그들.

'SBS 스페셜'에서는 결혼을 앞둔 장윤주를 통해 오늘날 여성들이 가슴 때문에 겪는 수많은 고민과 사건, 그리고 그들에게 가슴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성으로 살아감에 있어 가슴에 어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되짚어봤다.

◇  어느 날 불쑥 내 가슴에 찾아온 위기 ‘유방암’

여성에게 가슴이 가진 의미는 성적인 것과 모유수유, 이런 것뿐일까. 사랑도 했고 아이도 낳아 모유로 먹여 키웠다. 이것으로 가슴은 제 수명을 다한 것일까.

유방암 증가율 90.7%, 세계 1위의 증가 속도.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여성의 가슴, 당신은 괜찮은가.

1월의 어느 날 유방암 진단을 받은 최명은. 엄마의 가슴에 찾아온 위기를 그녀의 가족은 어떻게 헤쳐가고 있을까. 가슴이 솟기 시작한 두 딸의 엄마인 명은 씨가 전하는 가슴의 의미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가슴은 행복합니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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