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연승 선두 질주…이범호 만루포 폭발!

<앵커>

프로야구 시즌 초반 KIA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KT를 꺾고 개막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1회 초 안타 없이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최용규가 볼넷을 얻어낸 뒤, KT 수비진의 연이은 실수를 틈타 가볍게 홈을 밟았습니다.

3회에는 이범호의 두 점 아치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KT는 5회 말 심우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자, KIA는 6회 초 이성우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9회에는 이범호가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고, KT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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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고졸 2년 차 선발 임지섭은 삼성 강타선을 7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삼진 쇼를 펼치며 위기를 넘긴 뒤, 7회는 삼자 범퇴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LG는 마무리 봉중근이 삼성 최형우에게 홈런을 내줘 팀 노히트 노런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넥센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고 사직과 마산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