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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이란과 북한은 매우 다른 사안"

미국 국무부는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북한은 정말로 매우 다른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오늘(4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타결된 이란 핵 합의가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협상에 미칠 영향과 북한 비핵화 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하프 대변인 대행은 "이란의 선택과 북한이 자신들에게 부과된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면서 "만약 북한이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6자회담과 같은 회담 테이블로 돌아온다면 명백하게도 그 목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다른 국가와의 핵협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관계없이 비핵화 회담 재개 여부 등 모든 것은 북한한테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명제와 더불어 북한이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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