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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사물함서 전공도서 300권 훔쳐

대학교 사물함에 있던 전공서적 300권을 훔친 혐의로 31살 이 모 씨를 부산 금정경찰서가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심야에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한 대학교 사물함에서 전공도서를 훔치는 등 올해 2월 말까지 180차례에 걸쳐 전공도서 300권, 시가 천25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주로 열려 있는 사물함에서 책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주변 폐쇄회로 TV 화면을 분석하고 이 씨가 훔친 책을 인터넷 중고서적 사이트에 올린 것을 확인,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책을 훔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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