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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창고에서 킹크랩 등 훔친 30대 구속

자신이 근무하던 냉동창고에 침입해 킹크랩과 털게 등 수산물 30상자를 훔친 혐의로 34살 유모씨를 강릉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유씨는 지난 2월 17일 밤 10시쯤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한 냉동창고에 침입해 킹크랩과 털게, 바닷가재 등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고급 수산물 30상자, 시가 천만 원 상당을 훔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이 냉동창고를 운영하는 수산물 유통회사에서 약 2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그만두고 노동일을 하면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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