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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첫 승, 흥행도 대박 '모건 홍삼에 최고 시청률까지'

한화 첫 승, 흥행도 대박 '모건 홍삼에 최고 시청률까지'
2015 KBO 리그가 개막한 지 약 일주일. 한화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돌아온 야신 효과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갖가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1,341일 만의 대전구장 승리는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두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화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다른 구장 경기들이 모두 우천취소된 탓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경기는 무려 2.3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때문에 최고 시청률을 단정하는데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정규리그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은 6월 13일 열린 KIA와 롯데의 1.900%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한화에 쏠린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된 2일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두산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김성근 감독과 SK와 와이번스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안경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아 더욱 재미를 높였다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이 날 한화 경기 중계방송에 이어 방송된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까지 1.441%로 올 시즌 들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야구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한화 열풍은 사실 개막 초부터 수치 이상의 기미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화룡정점은 두산전 중계 카메라에 잡힌 외국인 선수 모건의 익살스러운 장면이다.

개막전에서 보여준 'T 세리머니'로 연일 화제를 모아 온 모건의 덕아웃 모습을 중계진이 놓치지 않고 잡아내던 중 홍삼즙을 먹고 쓴 맛을 참지 못하는 유쾌한 장면이 우연치 않게 전파를 타게 됐다. 이후 모건은 '모건 홍삼'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다시 화제에 올랐다.

돌아온 야신의 첫 승, 스타성까지 겸비한 외국인 선수의 합류. 개막 일주일 만에 최고 시청률. 만년 꼴찌였던 한화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연일 화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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