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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4·3 희생자와 유가족 위로에 정성 다할 것"

이 총리 "4·3 희생자와 유가족 위로에 정성 다할 것"
이완구 국무총리가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도 4·3으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에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오늘(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4·3 희생자 추념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정부는 그동안 특별법을 제정해 4·3 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과거의 시대적 아픔을 이겨내고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정부는 제주가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제주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더욱 풍요로선 섬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는 오늘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끈질기게 요청했지만, 일부 희생자에 대한 재심의 논란이 해결되지 않아 박 대통령의 참석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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