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낭심사건 전말 공개 “당초 대본엔 없었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자신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유준상은 최근 트위터 공식계정 sbspoongmoon과 페이스북 공식계정 SBSNOW에 동영상을 통해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대저택은 실제 1천평(3층, 각층 3백평)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빗장을 열어 집안 곳곳을 직접 안내하며 소상히 설명하는 친절을 베풀었다.

유준상은 여러 사건이 불거지고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거실을 비롯해 안방, 티룸 등 집안의 곳곳을 설계도를 통해 먼저 소개한 다음 한 곳 씩 돌아가며 현장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극중 정호(유준상 분)의 밥상을 아들 내외에게 날리고 인상(이준 분)을 잡아채기 위해 누마루 난간을 걸 터 넘으려다 벌어진 전대미문의 ‘낭심사건’의 전말을 화이트보드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낱낱이 밝혀 모두 ‘빵’ 터지게 만들었다.

당초 대본에는 정호와 형식(장현성 분)의 낭심이 난간에 걸려 비명을 지르는 장면은 없었다.

유준상의 말에 따르면 그는 리허설 중 자신의 다리가 난간 길이와 비슷한데다 난간 바깥 바닥은 밑으로 더 내려가 있어 타고 넘다보니 걸려 버렸다는 것. 따라서 이 사실을 작가와 감독에게 ‘긴급 보고’하고 이처럼 전무후무한 낭심 수난 장면을 추가로 만들어냄으로써 시청자들을 경악시키게 됐노라고 이실직고했다.     

SBS 소셜미디어 측은 “배우들이 드라마 속 각자의 공간을 직접 소개한 것은 한국 TV드라마 사상 처음”이라며 “오늘 1편에 이어 모두 4편의 영상이 연이어 공개돼 ‘풍문으로 들었소’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